기흥소식
위기기능전환사업 - 10살 동원이네 가족 마지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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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민
- 20-04-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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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기능전환사업 - 10살 동원이네 가족 마지막 이야기
동원이에게 긴급가정방문을 나간지 어느덧 한 달이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코로나19와 싸웠던 지난 3개월, 감염자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우리의 일상은 완전히 회복되지는 못했습니다.
작년과 같은 봄날을 만끽할 수는 없지만
그 안에서 새로운 질서를 찾고 있는 동원이네 가족
선생님과 함께 한 시계보기 공부, 언어공부, 인지공부, 음악놀이...
긴급지원으로 동원이가 정말 필요한 서비스를
가까이에서 제공할 수 있었음에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복지관도 제자리를 찾기 위해 단계적으로 개방을 실시합니다.
동원이의 가정방문은 종결되었지만
복지관에서 만날 수 있는 날이 가까워져 오는 것 같아 기쁜 마음입니다.
“선생님 그동안 감사했어요. 동원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아쉽지만 얼른 복지관에서 뵀으면 좋겠네요.”
어머님께서 전해주신 따뜻한 말 한마디가 우리의 마음에도 따뜻한 봄 바람이 불게 합니다.
5월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속되지만 강도는 소중한 우리의 일상이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사회적 거리는 잠시 멈춤. 우리 심리적 거리는 멈추지 말아요.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닿지 마세요. 사회적 거리 / 닫지 마세요. 마음의 거리
위 이야기는 당사자분의 동의를 얻어 작성하였으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일부 재구성하였습니다. 희망과 용기가 우리지역사회에 선한영향력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이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