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소식
한국앱티브와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 지금 만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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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다슬
- 19-11-06 16:05
- 3,8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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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무르익은 2019년 11월 1일 금요일
지역사회 장애인의 이동권 증진을 위한 Mobility 지원 사업
“한국앱티브와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 지금 만나러갑니다” 사업 및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되었습니다.
“한국앱티브와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 지금 만나러갑니다” 사업은 글로벌 톱3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인
한국앱티브의 사업비 및 Mobility technology가 탑재된 차량 지원을 통하여 그동안 장애로
인해 이루지 못한 소원을 간직하고 있는 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들의 간절한 소망을 이뤄주기 위해
일생에 단 한번 뿐인 특별한 하루를 선물해주기 위하여 기획된 사업입니다.
특별한 하루를 보내기 위해 한국 앱티브 사옥은 이른 아침부터 설레임 가득한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본격적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 본 사업을 함께 기획하고 후원 및 자원봉사활동으로 함께해주신
한국앱티브 유제권 전무님의 인사말과 Mobility technology가 탑재된 차량 소개를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졌습니다.
사전접수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가진 5명의 장애인당사자와 그 가족분들이
특별한 하루를 선물받을 주인공으로 선정되셨으며, 각각 충남태안, 경기도 안성, 가평,
강원도 양양으로 떠나 특별한 하루를 보내셨습니다.
결혼 25주년 기념여행을 소망하셨던 지체장애인 김00님 부부의 목적지는
대표적인 힐링여행지 슬로시티 충청남도 태안이었습니다.
3시간을 달려 가장 먼저 태안의 대표 관광지 만리포 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시원한 가을 바람과 드넓은 바다는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맛있는 점심식사 후 바다가 바로 보이는 카페로 향해
김00님 부부의 결혼 25주을 기념하여 예쁜 케이크와 아내분인 평소 갖고 싶어 하였던
가을 코트를 선물로 준비한 깜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여 작은 기쁨을 선물해 드렸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태안의 또 다른 대표 관광지인 천리포 수목원이었습니다
. 청명한 가을하늘과 알록달록 가을꽃, 그리고 바다를 둘러싸고 있는
산책길은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그동안 장애로 인하여 한번도 본인이 가고 싶은 곳으로의 자유로운 여행을 떠나 본 적이 없었던
지체장애인 설00님을 그동안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가평의 남이섬으로 떠났습니다.
배를 타고 들어간 남이섬은 가을이 찾아와 그 아름다움이 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생애 첫 가을 단풍여행을 꿈꿨던 하지절단의 지체장애인 이00님은 가을을 품고 있는
설악산 국립공원을 방문하여 케이블카를 타고 설악산 정상에 올라 한껏 무르익은 가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청명한 가을하늘만큼이나 푸른 양양의 낙산해수욕장까지 방문하여 그동안 TV를
통해서만 접했던 아름다운 풍경들을 직접 눈에 담으며 평생 마음에 남을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적장애인 윤00님과 아들에게 평생을 헌신했던 어머님 김00님 모자의
힐링여행 장소는 청남도 태안이었습니다. 그동안 아드님과 꼭 한 번해보고 싶었던
갯벌체험을 시작으로 직접 잡은 맛조개로 끓인 조개탕으로 맛있는 점심식사까지 마치고
팜카밀레 수목원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저곳 가득한 풀내음과 꽃향기를 맡으며 여유로운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한평생 자신을 돌봐주었던 치매 노모와의 생애 첫 가족나들이를
소망하였던 지적장애인 정00님은 가을이 무르익은 경기도 안성의 팜램드를 방문하였습니다.
가을을 조금 더 가까이서 느껴보기 위해 형형색색의 가을꽃들이 물든 길을 전기자전거를
타고 달려보고, 가축공연과 먹이주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처럼 이번 사업을 통하여 장애인당사자 5명과 그 가족들은
그동안 장애로 인하여 마음속 소망으로만 간직하고 있던 이야기들이
현실이 된 꿈같은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장애인당사자분들의 사연에 마음 깊이 공감해주신 한국앱티브임직원분들과
희망나눔봉사단에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참여해주신 5명의 장애인 당사자분들의 마음에 깊이 남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