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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장애편견 날려버린 즐겁고 특별한 '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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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14-07-0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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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편견 날려버린 즐겁고 특별한 '락'<!/DCM_TITLE>

도내 최초 지적·자폐인 밴드 '밝은누리'

newsdaybox_top.gif2014년 07월 07일 (월) 15:49:59김종경 btn_sendmail.gif iyongin@nate.comnewsdaybox_dn.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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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자신감을 주고 사회적으로 장애 인식 개선에 기여하는 특별한 락 밴드가 화제다.

‘밝은누리밴드’는 지난 2007년 용인시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양성필)에서 창단식을 가진 경기도 최초의 지적.자폐성 장애인 락 밴드. 밴드 이름에는 ‘장애에 대한 편견 없는 밝은 세상’의 꿈을 담았다.

복지관 관계자들이 혼자 일렉 연주를 즐기는 장애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비슷한 상황의 장애인들을 적극 발굴하면서 이 그룹이 만들어졌다.

신체 장애인들과 달리 지적.자폐 장애인의 경우 그룹 활동이 쉽지 않은데 ‘음악’이라는 공통어가 이들을 한 가족으로 만드는 동력이 됐다.

‘밝은누리밴드’는 창단 후 2014년 현재까지 30여회에 걸쳐 공연 활동을 펼쳤다.
첫 대외 공연은 2007년 9월 5일 한국장애인문화예술협회가 주최한 ‘제2회 장애인문화혁신대회’ 참가.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를 연주해 갈채를 받았다. 2007년 12월 26일 용인시문화예술원 공연장에서 첫 콘서트 ‘첫 번째 이야기 사랑+’을 열었다. 단원들에게는 가장 기억에 남는 콘서트다.

용인 공연 뿐 아니라 ‘도전 골든벨’, ‘경기도장애인종합예술제’, ‘경기도 지역사회협의체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행사’ 등 대외 행사에도 수차례 참가해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2011년에는 KBS TOP밴드, 코리아 갓 탤런트 등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출전해 무대 경험을 넓히고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3년에는 용인시와 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한 제2회 사회복지가요제에서 금상을 받았다. 올해에도 복지관 행사 등 대내외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우체국에 근무하면서 밴드 활동에 열정을 쏟고 있는 정승환(일렉)씨를 리더로 해서 공연팀 5명과 연습생팀 5명 등 10명이 활동한다. 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2층 치료실 홀이 연습실이다.
주2~3회 모여서 연습하고 다양한 공연관람과 음악연수에도 참여해 기량을 연마하고 있다.

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키보드 주자 손석민씨는 올해 용인시 장애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해 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행정도우미로도 일한다.

정승환 리더는 “방음과 음향시설이 갖춰진 연습실이 없는 점은 좀 아쉽고 힘들어요. 하지만 아름다운 소리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앞을 향해 달려갈 겁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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