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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Life Together, 절망의 장애인, 자활·자립의 길로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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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12-0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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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운영체계·가족지원·자립기반 3박자
장애인 뿐 만 아니라 노인·아동·청소년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실시하는 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여년간 근무하며 다양한 실무경험을 겸비했고 지난 1일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에 취임한 김선구 관장은 통합적인 관점으로 장애인복지에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운영의지를 내세웠다. 기존처럼 장애인 개개인이 필요에 의해 프로그램을 찾아다니던 방식에서 벗어나 장애인 개개인의 사례관리를 통해 개인 욕구에 충족을 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그들을 찾아가는 형태의 복지를 실현한다는 것이다.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005년 10월에 개관, 용인시 서북부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장애유형·생애주기별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의 장애인식개선을 통해 장애인들의 자활 및 자립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이끌고 있다. 현재 복지관은 60여명 상근직원과 150여명 외근직원이 상담지도, 교육재활, 의료재활, 사회심리, 장애인지원, 사례관리 등 연 35만 명에 달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용인시 최초로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지원을 받아 중증장애인 고용을 위한 꿈앤카페(Spero Spera)를 용인시여성회관에 설치, 현재 4명의 중증장애인이 상근하며 자립생활과 사회통합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 용인시 이마트 7개 지점(구성·동백·보라·수지·용인·죽전·흥덕점)과의 희망나눔바자회를 통해 그 수익금을 장애인 및 가족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등 사연맞춤형서비스와 편의시설설치사업 운영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장애인복지 즉, 지역과 함께하는 장애인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첫째, 장애인복지 표준운영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특성과 장애인욕구를 반영, 지역밀착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역별 팀 접근을 통한 사례관리를 확립 하고 특화사업에 대한 브랜드전략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둘째, 통합적 가족지원서비스 강화를 위해 장애인가족 지원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생애주기별 욕구를 기반으로 한 연계프로그램 수립 및 지역 네트워크 체계 활성화를 극대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셋째, 장애인 자립생활 기반 구축이다. 장애발생 이후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중도장애인지원센터를 추진하고 장애인 교육문화증진, 카페 활성화 등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선구 관장은 “내년이면 10년이라는 작지 않은 역사를 갖게 되는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이라며 “사회복지사 등 직원의 전문성과 그들과 함께 소통하는 합리적인 경영을 바탕으로 이용자가 중심이 되고,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10년의 역사와 함께 새롭게 거듭나는 복지관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CM_BODY>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