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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용인시청 광장에서 열린 희망나눔 바자회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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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15-10-2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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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 광장에서 열린 희망나눔 바자회 '대박'

수많은 인파로 즐거운 비명

"값 싸고 질도 좋은 물건들을 이렇게 맘껏 살수 있어서 동네 친구들과 함께 오니 너무 행복합니다"

용인시청 광장이 용인시민들이 즐겨 찾는 행사장과 시장으로 이용하면서 '휴식공간'으로 확실하게 자리 매김하고 있다.

28일 용인시청 광장에서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한 '희망나눔 상생바자회'가 열렸는데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수많은 시민들이 몰려 대박을 터트린 것이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부터 개장했다.

시청 광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담소를 나누는 등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바자회에 참석한 점포들이 일제히 문을 열면서 순식간에 용인시청은 국내 최대시장인 서울 남대문시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인파라 몰리면서 성황을 이루었다.

품목도 의류와 신발, 휴지와 비누 삼푸 등 수백가지가 넘는 '생활용품'들이 시중보다 아주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많게는 대여섯가지 품목을 구입해 한꾸러미씩 들고 행복한 모습으로 바자회장을 빠져 나갔다.

이날 바자회장을 찾은 시민수는 수천명 훌쩍 넘겼을 정도로 '대박'을 터트린 것이다.

바자회가 이렇게 성공을 거둘수 있었던 것은 지역내 이마트 7개점이 참여해 저렴한 가격으로 생활용품들을 공급 했었기에 가능했다.

여기에다 올해는 용인지역내 대표 재래시장인 '용인중앙시장'이 참여하면서 바자회 행사 열기를 더욱 끌어 올렸다.

이번 바자회는 단순하게 물건을 싼값에 판매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목적이 있었다.

바자회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지역내 소외계층인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장애인들의 이동편의를 위한 증진 사업 등 장애인복지 증진에 사용하기 때문이다.

또 용인 전통 재래시장인 중앙시장 활성화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복지관과 대형마트, 전통시장이 상생과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도모 했다는데 큰 뜻이 담겨진 그런 행사였던 것.    

특히 단순 바자회 성격을 넘어 난타 공연, 네일아트, 풍선아트, 경매, 먹거리 장터 등 각종 공연을 펼친 것도 눈길을 끈다. 
이벤트 부스도 운영하여 용인 시민들이 질 좋은 물품을 값싸게 구매한 것은 물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냈다.

바자회에 참석한 이모(42·주부)씨는 "질 좋은 물품을 값싸게 구매하고 구매한 수익금이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해 쓰인다고 하니 기분도 좋고 볼거리도 풍성해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즐거워 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시청 광장은 이처럼 시민들을 위한 소통의 광장으로 언제나 개방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바자회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복지관이 함께 함으로써 그 취지만으로도 뜻 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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