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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편견을 허문 '휴먼서비스'… 복지의 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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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15-10-2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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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을 허문 '휴먼서비스'… 복지의 산실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 개관 10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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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daybox_top.gif2015년 10월 18일 (일) 14:05:43박기정 기자 btn_sendmail.gif pkh4562@hanmail.netnewsdaybox_dn.gif
  
▲ 제10주년 기념식 행사 진행

주민·고객·후원자가 만든 기적
작품전시회 등 다양한 기념 행사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은 지난 12일 개관 10주년을 맞아 내빈, 지역주민, 복지관 이용고객,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복지관의 10년 변화와 함께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보고와 유공자 표창, 비전선포식과 무료 음식 나눔, 기흥문화콘서트(아삭하모니, 밝은누리밴드, 용인거리아티스트)가 진행됐다.

이 밖에도 작품전시회, 주간보호센터 부모자조집단 수기 집 출판기념회, 기념품 나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복지관의 10년의 역사를 함께해준 지역주민 및 이용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선구 관장은 “10년의 역사를 가능케 해준 지역주민 및 이용고객, 후원자,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기반으로 감동적인 휴먼서비스를 실천하는 복지관 미션이 실현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개관 10주년 기념행사는 이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 생명사랑 네트워크 봉사단 발대식
  
▲ 드림핸즈 봉사단원
  
▲ 제8회 가족잔치 단체사진
사회복지법인 양지바른이 수탁 운영하는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005년 10월 14일 개관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장애유형·생애주기별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주민들의 장애인식개선을 유도, 장애인들의 자활 및 자립을 도모하고 있으며 일일 평균 10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지난 2005년 개관 후 주간보호센터와 중증장애인 콜센터를 개소했으며 이듬해 희망나눔봉사단이 발대식을 가졌다. 2007년에는 장애인 멤버로 이루어진 ‘밝은누리밴드’가 창단했으며 2008년에는 ‘스페로스페라’라는 이름으로 카페를 오픈했다. 2010년, 재가장애인 40명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제주도 복지관광에 참여했고 2011년에는 이마트와 함께하는 제1회 희망나눔바자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지원을 받아 카페 ‘스페로스페라’라는 이름으로 로드샵을 오픈했고 보건복지부의 전국장애인복지관평가 최우수기관(A)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생명사랑네트워크봉사단의 발대식에 이어 드림핸즈 봉사단과 희망품은터널길의 발대식을 진행했다.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 사업의 변화를 살펴보면 개관초기에는 언어치료, 놀이치료, 음악치료 등 장애인의 재활 중심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이후 필리어테라피 ‘Amore Mama', 파워패밀리 등 가족·통합지원과 네일아트, 바리스타 등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자격증 취득의 길을 열어 카페 스페로스페라에 취업을 연계했다. 이를 통해 직업재활사업 활성화 및 사회참여의 확대를 제공했다.

현재, 복지관 이용고객 및 지역주민의 다변화된 욕구 충족을 위해 평생교육아카데미를 개강, 27개의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290여명의 회원을 등록받았다.

또한 자치단체에 대한 예산 의존도 감소를 위해 460여건의 신규봉사자 개발 및 400여건의 후원, 30여건의 외부기업제안서 등 외부자원연계 강화 및 지역연계를 활성화하고 있다.

11월 완공예정인 주간보호센터가 증축되면 복지관 규모뿐 만 아니라 40대 이상 중·장년층 중증장애인의 흡수 등 복지대상까지 확장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선구 관장은 “앞으로의 더 나은 10년을 위해 안정적 조직운영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사례관리체계 확립을 통한 소외계층의 발굴 및 상호순환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 및 지역밀착형 사업시행 등 이용고객의 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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