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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페어뉴스)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 ‘아동교육용 키트’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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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10-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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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용 멀티 교육 키트 ‘포니야 놀자’ 교재 내용.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이하 복지관)은 지난 15일 장애인형캐릭터 ‘누니·바니·모니·귀니’를 활용한 아동용 멀티 교육 키트 ‘포니야 놀자’를 전국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일명 ‘포니’라고 불리는 누니·바니·모니·귀니는 복지관이 지난 2015년 개발한 장애인형캐릭터다. 곰 모양의 인형에 시각장애와 하지절단장애, 청각장애 등을 형상화했다.
키트 제작에는 많은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용인시장애아통합어린이집협의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식개선센터, 강남대학교 중등특수교육과,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유아교육과, 용인강남학교 관계자 등의 의견을 모아 완성도를 높였다.
제작비는 삼성전자와 사랑의열매가 진행한 ‘2022 나눔과 꿈’ 공모에서 받은 1억 원을 사용했다.
교육 키트는 포니 인형과 함께 교재, 영상 등으로 구성돼, 어린이집뿐만 아닌 가정에서도 아동들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데 사용할 수 있다.
포니 인형은 아동들이 직접 색칠하고 스티커로 눈·코·입을 붙이면서 장애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교재에는 장애의 정의와 올바른 표현, 보조기구에 대한 설명, 장애 유형별 에티켓 등을 담았다. 아동들의 흥미를 위해 스티커 붙이기, 색칠하기, 선긋기, 받아쓰기 등의 활동도 넣었다.
또한 영상 속에는 전문 강사가 출연해 포니를 소개하고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으로 장애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복지관은 키트 보급을 위해 지난 1일 전국장애아통합어린이집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다음달부터 용인시를 비롯해 전국 200곳의 장애아통합어린이집에 키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제작된 키트가 아동들에게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친숙함을 느끼게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