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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긴급 재가 치료지원 및 방문건강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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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2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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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재가 치료지원 및 방문건강 서비스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휴관기간 동안 다문화 장애아동, 장애부모를 둔 장애아동, 몸이 불편한 아동 등 긴급 지원이 필요한 장애가정을 선정했다.
복지관에서는 선정된 가정에 인지, 언어, 음악, 놀이, 운동 치료 등의 교구교제 및 콘텐츠를 제공하고 치료 단절 기간 동안 가정과의 연계형 치료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별히 3월 새 학기가 시작되면 개별치료 및 그룹치료 프로그램이 시작되면서 복지관이 북적북적 할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치료 프로그램이 중단됐다. 이런 가운데 취약계층의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아동들은 더욱더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관에서는 치료사들과의 협업으로 긴급지원이 필요한 장애 자녀를 양육중인 장애부모 가정에 치료지원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마음의 거리까지 멀어지게 할 수 없는 시기인 만큼 가정방문을 위해 장애아동의 인지 및 학습수준을 고려해 직접 학습지를 제작하고 필요한 물품 및 대체식, 놀이활동 재료, 다양한 컨텐츠 등을 제공함으로써 위기상황에 장애아동의 치료적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가정방문 3주차에 접어든 지금은 장애아동들이 일주일을 기다려 찾아가는 치료사들을 반겨주고 있으며 직접 푼 학습지도 자랑하는 모습에 지금의 어려운 위기상황에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장애 아동들에게 희망의 소리가 되고 있다.
김선구 관장은 “이처럼 현재 모든 직원이 코로나19로 많은 불편을 격고 있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복지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지관에서는 지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바깥 외출이 어려운 지역사회 저소득 독거 성인 장애인들에게도 방문건강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시 기능전환 사업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 장애인을 대상으로 간호사, 작업치료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가 가정에 방문했으며 간호사는 발열체크, 혈압 및 혈당체크, 기초건강상담 등을 통해 대상자의 현재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치료사는 가정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상지 및 하체 운동법을 알려주며 기초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회복지사는 상담을 통해 현재 대상자의 심리 상태 및 고충을 파악하고 이용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구축했으며 코로나19 예방용품인 마스크와 비타민을 제공했다.
건강방문서비스를 통해 사회 취약계층 장애인에게 관심과 희망을 주고 위험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들에 대한 위기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서비스를 제공받는 이용자들은 “코로나19 때문에 밖에 나갈 수도 없고 집에 오는 사람도 아무도 없는데 이렇게 집에 와주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며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서 복지관에 다시 나가고 싶다”고 고마움과 희망을 표현했다.
김선구 관장은 “코로나19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을 지역 내 취약계층이 더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전 직원들이 협력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출처 : www.yonginilbo.com/news/article.html?no=85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