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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공보뉴스)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 GC녹십자와 희망 나눔 김장김치 겨울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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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1-0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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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 GC녹십자와
희망 나눔 김장김치 겨울시작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이 위치해 있는 기흥구에는 매해 겨울 초입 기분 좋은 행사가 있는데, 바로 김장나눔 릴레이다.
11월 2일 토요일에 진행된 ‘희망나눔 김장김치’ 행사는 GC녹십자가 후원하고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이 주최하여 올해 3년째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GC녹십자 11개 가족사의 임직원과 가족봉사단 총 82명이 모였다. 이들이 함께 담은 김치는 총 1,000kg으로 기흥구에 있는 약140명의 저소득 장애인가정에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이른 새벽부터 꽤 쌀쌀한 날이었음에도 여러 개의 천막아래 모인 GC녹십자 임직원과 가족 봉사자 82명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3년째 ‘희망 나눔 김장김치’ 행사에 참여하는 GC녹십자웰빙 한혜정 상무는 “ 매년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나눔의 값진 의미와 봉사활동을 통해 얻는 보람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 기쁩니다.” 라고 말하며 미소 띈 얼굴로 이번 활동의 포부를 밝혔다.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 김선구 관장은 “ 오랜만에 정겨운 마을 잔치에 온 것 같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고 있다는 걸 안다면 오늘 김치를 받으시는 취약계층 이웃들 또한 단순히 겨울철 반찬을 지원받는 것 이상의 위로를 받으실 것 같다. 또한 올해 태풍으로 배추 값이 많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뜻 깊은 자리에 선뜻 나눔을 실천하고 봉사활동에 임해주신 GC녹십자 임직원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고 전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의 학부모-학생으로 구성된 행복마을지킴이봉사단에 매칭되어 있는 용인시 기흥구내 저소득 노인 및 장애인 140가정에 배송되었으며, 배송은 행복마을지킴이봉사단 학부모-학생이 함께 참여하여 진행하였다.
기흥장애인복지관 김민정 사회복지사는 “김장을 시작으로 이제 겨울이 시작된다. 올해만큼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온기로 외롭게 삶을 살아가는 많은 분들을 안아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용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