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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카스신문) 용인 초당고, 전국고교합창경연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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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7-2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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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초당고, 전국고교합창경연대회 우승
제1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각 시·도를 대표하는 총 13개 고등학교 합창단들이 참가했다.
유일하게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 초당고 합창단은 ‘풀각시 만들며’(박정선 곡)와 ‘Gloria Patri-Siuct erat’(박지훈 곡)를 노래해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또 지도교사인 김창진 교사는 지휘자상(상금 50만 원)을 수상했다.
특히 초당고 합창단은 올해는 메르스 여파로 인해 휴교를 시행하는 등 학사일정에 많은 변수가 생겨 연습시간이 부족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합창단원들은 점심시간의 짧은 휴식도 미룬 채 집중적으로 연습해 일궈낸 쾌거라 수상 의미가 더욱 크다.
초당고등학교 민병오 교장은 “창의적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지표 아래 다양한 교육의 장을 한껏 펼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어 가능”했다며 “합창을 통해 인내와 단합을 배우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며 명실공히 전국에서 합창 명문교로 자리매김한 초당 Concert Choir의 값진 성과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대회에 참가한 이지수(2학년) 학생 대표는 “지난 2014년에는 남학생 합창단이 제20회 교육부장관상 부천 전국청소년 합창경연대회에서 3위 입상을 하는 것을 보고 부러움이 컸는데, 올해 여학생들에게 주어진 기회를 통해 대회 참가에 의의를 두고 시작한 일이 큰 결실을 맺게 되어 다행”이라며 “그동안 합창단에서 있었던 모든 일들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저마다 다른 모두를 하나로 묶는 음악의 힘이 위대하다는 것과 너무나 착한 후배들이 잘 해주었고, ‘설득력 있는 열정’으로 지도해 주신 선생님의 가르침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