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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사이드저널) 용인시, 무료 얼음 썰매장…개장 첫 날 3천여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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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12-2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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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용인시, 무료 얼음 썰매장…개장 첫 날 3천여명 몰려
박상욱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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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2.20  13: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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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썰매장을 찾은 아이들이 친구들과 썰매를 타며 즐거워하고 있다.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지난 여름 물놀이장을 선보여 시민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던 용인시청 앞 광장이 다시 얼음 썰매장으로 탈바꿈, 19일 개장한 썰매장에 어린이와 부모 등 3000여명이 몰려 북적였다.

이날 길이 60m, 폭 25m, 1500㎡(450평) 크기의 대형 얼음 썰매장에는 이날 가족단위로 찾은 시민들이 맘껏 썰매를 지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오후 2시 30분에는 썰매장 한켠에서는 대야밀기와 썰매타기, 얼음 팽이치기 대회가 열려 참가 시민들에게 경품도 주어졌다. 이벤트는 매주 수요일과 주말에 열린다.

또 기흥구체육회가 개장식에 맞춰 용인시장애인복지관 어린이들 15명을 초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썰매를 즐겼고, 용인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도 필리핀과 베트남 국적의 다문화 가족 26명을 초대해 한국 전통의 썰매를 타보는 즐거운 추억거리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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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찬민 시장이 아이가 탄 썰매를 끌어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개장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신현수 용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용인지역 출신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용인체육발전위원회 위원 등 많은 내빈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시청사를 시민들의 여가공간이자 지역주민들이 화합하는 만남의 명소로 만들기 위해 지난 여름에는 물놀이장, 이번 겨울에는 썰매장을 설치했다”며 “아이들과 함께 이곳에서 따뜻한 겨울 추억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마친 정 시장은 썰매장에서 어린이들의 썰매를 끌어주고, 팽이치기도 하는 등 아이들과 잠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하루 어린이 1500명을 포함해 3000여명의 시민이 썰매장을 찾아 즐겼으며, 썰매장 바로 옆에는 포토존과 먹거리장터,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도 마련돼 있다.

썰매장은 내년 1월 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5회(45분 간격)로 운영되며, 12월 21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썰매장 정비를 위해 휴장한다.

[문의 : 용인시체육회 031) 335-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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