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보건소 전문가들이 모바일 앱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관리해 주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전국 보건소 최초다. 용인시수지구보건소는 바쁜 일정으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3050세대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기반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전국 보건소 최초로 도입,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개발 회사인 ‘눔 헬스’의 앱을 이용해 보건소의 간호사와 영양사, 운동처방사가 앱을 통해 매일 참여자들의 건강식단 레시피를 안내해 주고, 운동 등 건강관리 활동을 미션으로 제시한다. 또 1대1 모바일 상담과 참여자간 스마트폰을 이용한 그룹 활동을 통해 건강관리와 실천 노하우도 공유한다. 참여자 모집은 6일부터 13일까지며 내달부터 4월까지 당뇨병, 비만, 갱년기 고지혈증 등 심뇌혈관 질환 3개 프로그램이 개설되고 각 프로그램별 50명을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특히 시범운영이 끝난 뒤 프로그램의 장·단점을 보완해 6월부터 3050세대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고혈압을 포함한 4개 프로그램을 본격 실시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자는 혈액검사, 체성분 및 체력검사를 위해 프로그램 시작 전후 2차례 보건소 방문이 필수며, 이 밖의 모든 건강관리서비스는 모바일을 통해 진행된다. 윤주화 수지보건소장은 “한창 일할 나이인 3050세대들이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모바일 건강관리를 통해 고위험 요인을 줄이고, 질병의 진행을 막아 건강수명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 용인시수지구보건소 권봉정 팀장 031) 324-8943] <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