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는 민선6기 출범 당시 4500억이 넘었던 지방채를 제로화 하기 위해 시 살림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가 갚아야 할 빚 4550억원은 용인경전철 관련 14건에 451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나머지 40억원은 용인지방상수도 시설공사 등 2건이다. 시는 4550억원 중 지난해 1033억원을 갚았고 올해 상환해야할 1402억원은 본예산에 전액 반영했으며, 2016년 1060억원, 2017년 1055억원을 단계적으로 상환해 2017년 말까지 빚을 모두 갚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인건비와 시 운영에 반드시 필요한 경상예산을 절감하고 사전재정심사와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제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대규모 투자사업도 시기와 사업비를 조정하고 행사성 사업도 전면 재검토한다. 이밖에도 상습고질 지방세 체납자에 대한 강력히 징수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용인시는 지난 5월 경기도 지방세 체납정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는 아파트 등 대형 건설 사업장이나 종업원 50인 이상의 사업장, 회원제 골프장 등 600여개의 법인을 대상으로도 지방세 신고사항과 부과 누락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용인시는 지난해 520개 법인 대상 167억원을 추징했고, 올해는 지난달까지 250개 법인 160억원을 추징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 하반기에는 탈루 은닉세원 추적 등 체계적인 기획 세무조사를 실시, 지방세수 확보와 조세 형평성 제고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