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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사이드저널) 화재 농가…용인시 공무원 일손도와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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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07-0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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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재 농가…용인시 공무원 일손도와 ‘훈훈’
국용진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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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7.09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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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화재로 집을 잃은 농가의 감자밭에서 양지면사무소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감자를 수확하고 있다.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갑작스런 화재로 집을 잃은 농가의 수확을 돕기 위해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사무소 직원들이 돕고 나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전기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집이 전소된 A씨 등 4명의 가족은 갑작스런 화재로 시름에 잠길 새도 없이 걱정이 앞섰다. 1600㎡ 규모의 감자를 수확할 엄두가 나지 않았기 때문.

이 소식을 접한 최병덕 양지면장과 직원 20여명은 7일 감자 밭을 찾아 50개 상자 분량의 감자를 수확한 뒤 원삼RPC에 보내 수매토록 조치했다.

양지면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위기가정 무한돌봄 긴급지원 시스템을 가동해 시 복지정책과와 처인구청 사회복지과, 양지면 직능단체들과 A씨 가정의 지원 대책을 찾아 시가 추진하고 있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에 신청하고 생필품 등 재난구호물품도 전달했다.

A씨는 “예상치 못한 화재로 몸만 빠져 나와 머물 곳도 없는 절망적 상황에서 양지면 직원들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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