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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해결점 보이는 ‘상현초 통학로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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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15-08-2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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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점 보이는 ‘상현초 통학로 갈등’
시-주민들-업체 꾸준한 노력…통학로 안전대책 의견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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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daybox_top.gif2015년 08월 23일 (일) 20:27:07구명석 기자 btn_sendmail.gif gms75@hanmail.netnewsdaybox_dn.gif
  
학부모-시-사업자들이 모여 상현초 통학로 안전대책협의에 대해 회의하는 모습
용인시 수지구 상현초등학교 앞 아파트 건설과정에서 그동안 아이들 통학로 안전대책 문제로 주민들이 업체 측과 갈등을 빚어왔지만 용인시가 주민들과 업체 간 수차례 중재자리를 마련하면서 해결의 실마리가 조금씩 잡혀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수지구 상현동 산9번지 일원 상현초등학교 옆에 예정된 479세대 아파트 건립을 두고 상현초 학생들 통학로 안전문제 등을 이유로 서로 갈등을 빚어오던 시와 학부모, 사업주체인 (주)일레븐건설이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안전대책협의를 가졌다.

협의를 통해 공사차량이 기존 도로를 이용하는 것과 관련하여 그동안의 협의과정에서 나온 상현초 통학로 안전대책 중 ‘학교 후문 설치와 보행로 개선, 가각정리’ 등에 대하여 업체 측과 학부모대표단에서 동의하여 협의 완료단계에 있다.

또 오는 24일 열릴 8차 회의에서는 학생들 안전통학을 위한 원형 육교 설치방안을 중점으로 안전시설 등의 대책에 대해서도 세부적인 협의를 통해 서로 간 입장 차이를 조금씩 줄여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상현초 학부모회 송경심 회장은 “시와 업체가 내놓은 통학로 안전대책에 대해 일부동의 했지만 아직 해결할 부분이 많다.”며 “그래도 서로 주장만 하던 예전과는 달리 서로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조율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용인서부경찰서에서도 교통사고예방 및 학생들 안전한 통학을 위해 학교 앞 도로를 등하교 시간 공사차량이 다니지 못하도록 고시를 해줘 학생안전 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됐다.”며 “앞으로 시나 업체 측이 좀더 학생들 통학로 안전을 위해 우리가 제시하는 부분을 수용해 준다면 조만간 잘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상현초의 경우 오랫동안 수차례 주민 및 학부모들과 업체 그리고 시가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어 갈등의 소지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동안의 여러 차례의 협의를 통해 학부모대표단 및 업체 간 의견이 좁혀지고 있는 실정으로 학부모대표단의 통학안전대책 요구사항이 최대한 반영되고 업체 측도 공사시행이 진행될 수 있는 협의가 마무리 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17일 상현초등학교 앞 도로를 아이들 등하교시간대에 15톤 이상 공사차량 통행을 제한하는 고시를 공고‧시행 하는 등 오는 25일에는 주민센터 앞 스쿨존에서 상현초 통학로 학생들 안전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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