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소식
2014년 재가장애인 캠프 [행복한발걸음] 진행- 2박3일 전라도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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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영
- 14-10-0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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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복지관에서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2박 3일간 재가장애인 35명을 대상으로 전라도 일대를 체험하는 캠프, 아주 특별한 여행 [행복한 발걸음]을 실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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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신혼여행을 가지 못했던 장애인 부부, 가족여행을 단 한번도 가지 못했던 장애인 가족, 생애마지막 여행이 될 지도 모르는 장애인 어르신 등 여행 참석이 절실한 분들의 사연을 접수 받아 기획하게 되었으며, 참가자들의 다양한 사연을 바탕으로 “아주 특별한 여행”이라는 부재로 진행하였습니다.
9/29(월) 아주특별한 여행 [행복한 발걸음]이 설레임을 가득 않고 시작되었습니다. 첫 여행지는 순천만 자원생태공원이었는데 포근한 가을날씨에 광활한 갈대밭이 우거진 순천만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짱둥어와 꽃게들을 관찰하였습니다. 그 다음 일정은 낙안읍성민속마을이었고요 이동 중 갑자기 내리기 시작한 비로 인해 우비를 쓰고 실제로 주민들이 살고 있는 민속마을을 관람하였습니다. 갑자기 내린 비가 야속하긴 하였지만 우비안에서 바라본 민속마을의 풍경은 조금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9/30(화) 아침식사를 하고 오동도로 향했습니다. 동백열차를 타고 다리를 건너 도착한 오동도! 입구에서 바다와 엑스포를 배경으로 포토타임을 가졌습니다. 오동도 지압길을 올라가 바라본 바다는 암석과 만나 절경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눈으로 담아두기에는 아쉬운 멋진 풍경에 여기저기 카메라 써터 소리가 터져나왔습니다.
그 후 오동도 유람선을 타고 한 시간 반가량 관광을 하고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식사 후 진남관과 이순신광장, 수산물시장 등을 관람하였습니다.
마지막일정으로 여수엑스포에서 빅오쇼를 관람하였습니다. 스토리에 맞쳐 진행되는 화려하고 판타스틱한 분수쇼에 눈을 땔 수 없었는데요 아쉬웠던 점은 물이 너무 많이 뛰어서 차츰 뒷자리로 도망을 가게 되었답니다.^^::
10/1(수) 캠프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맛있는 아침식사로 배를 든든히하고 전주로 이동하였습니다. 전주한옥마을은 길거리음식의 천국이었습니다. 경기전을 관람하고 재가장애인분들과 함께 다양한 길거리음식을 사서 정겹게 나눠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후 '창작-연희' 페스티벌'이 진행되어 각 지역별 다양한 민속춤들이 소개되었는데요 신명나는 가락과 춤에 발길을 뗄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아쉽지만 아주 특별한 여행의 마지막 일정이 끝났습니다.
이번 캠프로 인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재가장애인분들이 참여하여 아주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캠프가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준 후원자분들과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복지관에서는 매년 용인시 내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캠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캠프는 참가자들의 다양한 사연을 듣고 한국전력기술공사, 이마트 죽전점, 이마트 수지점, 한비운수, 뼈나라감자탕, 용인시기흥구외식업지부, 희망나눔봉사단 등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기업, 후원자들이 물심양면으로 후원금 및 후원품을 지원해주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었습니다. 후원자 및 단체 관계자 분들께 다시한번 깊은 감사드립니다.]
- 신혼여행이 되었던 금슬좋은 청각장애인부부 - - 자연에서의 휴식 in 순천만 -
- 오동도에서 단체사진 -
- 엑스포와 바다를 배경으로 포토타임 -
]
- 오동도에서 직원들과 사진을 찍고 싶어하신 어르신들^^-
- 빅오쇼 관람 중~, 웅장한 물쇼에 우비를 쓰고 있어도 바닷물이 뛰어서 도망가야 했다는-
-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에서 단체사진V-
- 경기전에서, 나중에 알았던 사실 사진촬영이 금지였다는 것!^^:-
- 전주한옥마을 앞에서 열린 '창작, 연희 페스티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