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장애인복지관

장애, 비장애형제자매 프로그램 '신나는 마당놀이'가 2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친구들의 연기실력이 점점 무르익어가고 있는 현장 속으로 레츠 고~!!

국악활동시간에는 역할에 맞게 선생님께서 생생하게 연기시범을 보여주면

우리 친구들도 곧잘 따라하며 자신의 역할에 엄청난 에너지를 쏟고 있어요~^^

미술활동시간에는 12간지 동물의 머리띠를 직접 만들어봤어요.

휄트지에 자기역할에 맞는 동물의 귀를 그리고 오려서 머리에 붙이면 멋진 머리띠 완성~^^

7일째 국악활동시간에는 대사도 모두 외웠고...이제 연습!!연습!!연습뿐이죠~!!

반복되는 시간임에도 우리 친구들 짜증 한번 내지 않고 모두 열심히 하죠??

미술활동시간에는 동물꼬리 만들기, 슈링클스로 브로치만들기를 했어요. 신문지를 돌돌말아 

꼬리를 만들고 종이가 플라스틱이 되는 신기한 슈링클스로 먹고싶은 음식을 만들어봤어요~^^

우~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본 아이들의 표정을 잊을 수 없네요~^^

8일째는 최종리어설로 내가 직접 만든 누더기옷도 입고 머리띠, 꼬리도 달고 직접 무대에 서보는 시간!!

모두 무대에 서니 조금 긴장된 듯 하지만 금세 자기 역할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놀랍네요~^^

강사선생님께서 중간중간 수정해도 아이들은 신기하게 모두 외우고 다들 따라하네요~^^

9일째는 외부체험시간으로 극단 추임새(깍두기)에서 좋은 인연이 되어 복지관으로 직접 오셔서 친구들을 위해 공연을 해주셨어요~^^

국악과 마술의 퓨전 포퍼먼스에 우리친구들과 늘해랑 친구들 모두가 폭~ 빠졌네요^^

드디어 10일간에 대장정의 마지막인 '공연'이 있는 날이에요~어머니들도 모두 기대감 속에서 우리친구들의 멋진 공연을 보셨어요~^^친구들도 어느때보다도 가장 빛나는 멋진 무대를 보여줬습니다.

뜻 깊고 즐거웠던 2주간의 방학프로그램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단 한명도 빠지지 않고 10일간 참석하면서 열심히 국악과 미술활동에 가장 최고의 공연을 보여준

20명의 친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누구보다도 열심히 해주신 강사선생님과 여러모로 도와주신 선생님들께 감사인사드립니다.

더욱 좋은 프로그램으로 다시한번 만날 날을 약속하며 '신나는 마당놀이'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