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소식
중증장애인 가정 맞춤형여가지원사업 '오늘하루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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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기홍
- 24-06-0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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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함께 불어오던 5월의 마지막 날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에서는
중증장애인 맞춤형여가지원사업 ‘오늘하루쉼표’를 진행하였습니다.
오늘하루쉼표는 올해 신규 프로그램으로 장애 당사자 혹은 장애가 있는 가족 구성원의
돌봄 부담으로 인해 외부활동이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사연 접수를 통해 문화·여가활동을
진행하는 맞춤형여가지원사업입니다.
이번에 나들이를 다녀온 가정은 어머니와 자녀가 함께 사는 한부모 가정으로
모두 장애로 인해 거동이 불편하여 외부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는 자녀가 탄 휠체어를 항상 끌고 다니며 돌보고 있어
나들이는 꿈도 꾸지 못하던 중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가 늘 가고 싶어 했던
에버랜드를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20년 전 재활원에서 다녀온 후 한 번도 가지 못해 더욱 의미가 있었던 장소였는데요,
에버랜드를 가기 전 맛있는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을 방문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외출에 설레었던 어머니와 아드님은 설레는 마음에 약속 시간보다
1시간이나 먼저 도착을 하셨습니다.
맛있는 식사를 마친 후 에버랜드로 이동하여
즐거운 퍼레이드 관람, 사파리 투어, 동물 공연 등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관람을 마친 어머니는 이런 프로그램이 아니면 놀이공원에 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한다며
덕분에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감사 인사와 함께 귀가를 하였습니다.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 중증장애인 가정의 문화·여가참여 기회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