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소식
2019년 2차 재가장애인 나들이 '행복한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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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훈
- 19-10-2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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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이 시작된 화창한 가을 날
저희 지역복지팀은 재가장애인 30명과 함께 이천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나들이의 첫 일정은 농촌 체험을 위해 서경들 마을을 방문하여
마을에서 직접 기른 콩을 이용하여 청국장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콩의 발효과정에 대한 간단한 교육을 받고
절구에 담긴 발효된 콩을 찧어보고 각자 집에 가져갈 수 있게끔 담아드렸습니다.
구수한 청국장 향기가 가득한 마을을 떠나
점심식사를 하려 밥 맛이 으뜸인 이천쌀밥을 먹으러 한정식 맛집으로 향했습니다.
푸짐하게 차려진 한상을 배부르게 먹고 도자기박물관이 있는 이천 세라피아로 향했습니다.
준비된 흙을 이용해서 각자가 원하는 도자기 작품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먼저 그릇의 반죽을 두드리고
평평하게 펴는 작업을 거쳐 바닥을 만들고
그 다음에는 각자 원하는 모양의 그릇을 만들어
서로 비교하고 칭찬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만든 작품의 완성품은 전통 방식으로 가마에 굽는 작업을 거쳐
약40일 후에 보내주시기로 했습니다.
작업을 마치고 박물관 아래에 있는 설봉공원을 산책하며
가을 단풍과 호수의 경치를 사진에 담기도 하고
멋진 배경삼아 같이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지고
금일의 나들이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번 나들이에는 박잎샘 사무국장님이 일정을 함께 해주시며 세심하게 챙겨주셨고
전동휠체어를 사용하여서 여가활동에 제약이 많으신 재가장애인 4분이 함께해주셔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나들이에 함께해주신 재가장애인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저희 지역복지팀은 앞으로 더욱 즐거운 나들이 프로그램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