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장애인복지관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은 릴레이 기부 캠페인을 통해

1차 위기가정으로 백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지훈이네 가정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 및 주거비 

지원을 위해 지난 6월 17일부터 6월 18일까지​

온라인 모금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올해 10살이 된 지훈이는 심한 자폐성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동으로, 

사람들과의 눈 맞춤이나 의사소통이 되지 않습니다. 

외출이라도 하게 될 땐 불안한 걸음걸이로 뛰어다니는 탓에 

기둥과 벽에 여기저기 부딪쳐 상처가 아물 날이 없고, 

차도에서 달리는 차에 무작정 뛰어들어 

엄마의 심장을 철렁거리게 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가장인 지훈이 아빠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미래는 더 불안해지고 아빠의 명의로 된 집에서 계속 살려면 

지훈이 아빠가 남긴 감당하기 힘든 큰 빚을 

엄마 혼자 짊어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빚을 감당하지 못하면 당장 집을 나가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었습니다.

이번 모금 활동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진행하였고 

모금 활동을 시작한지 단 이틀 만에 2,472명의 후원자 분들이 

참여해주었으며, 목표액이었던 400만원이 전부 모금 완료되어 

이달 4일 구갈동행정복지센터에서 위기가정 기금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훈이네 가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었고, 

새로운 장소와 환경에 적응하기 힘든 자폐성장애를 등록한 지훈이를 고려하여 

지금 살고 있는 집 근방에 좀 더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집은 9월 중에 이사를 할 계획입니다.

지훈이네 가정이 앞으로도 평화롭고 행복한 길만 

걸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응원을 부탁드리고 

다시 한번 기부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은 코로나19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장애인 및 위기가정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릴레이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 왔으며,

60,504,000원의 귀중한 후원금이 모금되었습니다.

앞으로도 15개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속적으로 연계하여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입니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