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준고령 은퇴자가 취약계층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드림핸즈(Dream Hands)’ 봉사단 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준고령 은퇴자가 기흥구내 거주하는 저소득 장애인 및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전구·방충망 교체를 비롯해 난방용 에어캡 설치, 냉장고 청소 등 35개 소규모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흥장애인복지관이 이번 사업을 수행하며, 이달 중 드림핸즈 봉사단 발대식과 함께 사업설명회, 준고령 은퇴 참여자(7명) 소양교육을 진행한다.
준고령 은퇴자가 취약계층을 방문할 때 쓰일 승합차량은 서원재단에서, 은퇴자 인건비와 재료비는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각각 후원한다.
준고령 은퇴자는 주 2회, 5시간 근무하며 1인당 월 30만원의 수당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독거노인의 신체·경제적 제약에 따른 일상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준고령 은퇴자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타 기관과 지자체 장애인 복지사업의 롤 모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용인/김부귀 기자 acekb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