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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셔틀버스 차량 시승 . 먹거리 장터 '행복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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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11-1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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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바로가기: http://www.yonginilbo.com/news/article.html?no=53912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이 개관 11주년을 맞은 지난 14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복지관 특설무대(앞마당)에서는 셔틀버스 차량 시승식 및 먹거리장터 행사가 진행됐다.
원래 복지관에서는 이용 장애인의 이동편의 제공을 위해 하루 4차례 220여명의 장애인이 이용하고 있는 셔틀버스 차량이 2대 운행되고 있었다. 하지만 기존 셔틀버스는 구입한지 10년된 27인승 저상버스로 노후 된 차량은 잦은 고장으로 인해 이용고객에게 불편을 초래했다. 복지관은 셔틀버스 차량의 교체를 위해 시 지원금과 지난해 실시한 먹거리장터, 이마트상생바자회 등 수익금을 재원으로 리프트를 장착한 35인승 버스로 장애인들이 승하차시 휠체어를 탄 채로 이용할 수 있는 대형버스(유니버스 장애인차량)를 구입했다.
새로 구입한 차량의 시승식이 개관 11주년을 맞아 열린 것이다. 행사장에는 정찬민 시장, 박남숙 시의회부의장을 비롯한 많은 내·외빈과 복지관 이용고객들이 시승식을 축하했으며 특히 정찬민 시장과 박남숙 부의장은 휠체어 리프트 차량 시승을 시연했다.
김선구 관장은 “이번에 구입한 차량은 현대자동차 유니버스 장애인용 럭셔리 모델로 국내 버스 중 최고급 사양”이라며 “이용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용인시에서 배려한 것”이라고 전했다.
정찬민 시장은 “용인시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은 사회적·물리적 장벽으로 인해 인간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찾지 못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단 한사람의 장애인도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해당 시설에서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같은 자리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저소득 재가 장애인·노인 가정을 대상으로1대1 매칭을 통해 복지관이 하반기에 야심차게 준비한 ‘100인의 소원 들어주기 프로젝트’의 기금마련을 위한 먹거리장터도 함께 열렸다.
먹거리장터에는 지역주민, 장애인, 이용고객, 공공기관, 유관기관 등 약 2000명이 참석했으며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자리를 제공했다.
식사, 음료, 다과가 준비된 먹거리장터와 생필품, 중고가전가구, 이불 등을 판매하는 물품바자회, 복지관의 자랑인 밝은누리밴드와 아삭하모니의 축하공연, 추억의 뽑기, 다트던지기 및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로 행사를 다채롭게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