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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 용인시, 죽었던 상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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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12-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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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죽었던 상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 | ||||||
악취 등으로 불편 겪은 수십년 묵은 주민 숙원 해소 용인시, 환경부에 끈질긴 설득으로 예산 230억 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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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효자병원과 구갈레스피아를 잇는 상하천 중에서 인정아파트∼구갈레스피아 1.55km 구간에 대해 2017년 12월까지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상하천의 하류부로 수질이 좋지 않아 더 이상 생명이 살 수 없는 죽은 하천이다. 1980년대 후반부터 화학공장과 주택이 집중적으로 들어서면서 하천으로 각종 폐수와 생활하수가 유입되고 수직 콘크리트 옹벽으로 뒤덮여져 황폐화된 물길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하천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악취와 오염으로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 하천이 앞으로 생명과 환경이 살아 숨쉬는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날 전망이다. 용인시가 환경부에 끈질기게 국비사업을 신청하고 각계각층의 협조와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총 사업비 230억원을 확보하게 됐기 때문이다. 수십년 묵은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시는 콘크리트로 뒤덮였던 기존의 좁은 하천 폭을 현재 11m에서 20m로 확장한 후, 1.4km 구간에 생태탐방로와 생태호안을 조성하고 자연형 여울 5개소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이동통로를 확보하고 생물서식처를 만들어 각종 식생, 곤충, 어류 등이 살 수 있도록 조성한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는 것이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용인시는 생태하천 복원에 대한 정부 평가에서 최우수 성적을 받은 노하우가 있다”며 “하천의 수생태 건강성 회복은 사람의 건강과 행복에 직결되는 중요한 현안인 만큼, 과거 급격한 도시화과정에서 죽은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거듭나 생명이 넘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