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는 문화재 지역주민공감정책 사업에 제안한 ‘시민과 함께 가꾸는 서봉사지’ 프로그램이 선정, 국비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4일 밝혔다.
문화재청이 실시하는 이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문화재 지정구역 및 역사문화 환경 보존지역내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화재에 대한 오해와 부정적 인식을 해소키 위한 것으로, 홍보와 체험 프로그램이 잘돼 있는 곳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시민과 함께 가꾸는 서봉사지’ 사업은 수지구 신봉동에 위치한 보물 제9호 서봉사지 현오국사탑비를 보호·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서봉사지 현장공개 그림그리기대회 ‘응답하라 서봉사지’를 비롯해 주민공감 토크콘서트 ‘서봉사지 공감 100℃’, 공감사례 벤치마킹 ‘서봉사지와 친구들’ 등 서봉사지 발굴조사 현장을 최대한 활용한 콘텐츠로, 주민들이 문화재에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꾸며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문화재가 지역 주민들에게 걸림돌이 아닌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의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는 점을 주민들과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