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에서 구청이 생긴 지난 2005년 이후 10년만에 최초의 여성구청장이 탄생했다. 용인시는 19일 김남숙 평생교육원장(59·사진)을 제11대 수지구청장으로 인사발령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여성구청장은 지난 2005년 10월 수지‧기흥‧처인구 등 3개구로 분구된 이후 총 32명의 구청장 가운데 여성구청장 인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정찬민 시장의 철학에 따른 것. 시 관계자는 “정 시장은 취임 이후 줄곧 시정 주요 과제로 ‘여성특별시’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여성의 사회참여와 시민화합을 위해 특화된 여성친화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이번 인사도 여성공무원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하고, 여성공무원 발탁을 통한 균형인사에 초점을 맞춰 단행한 것”이라고 전했다. 신임 김남숙 수지구청장은 지난 1976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2009년 용인시 최초로 여성 서기관으로 승진, 도시사업소장과 재정경제국장, 상하수도사업소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김 구청장은 “구민과 함께 호흡하고 눈높이를 맞추는 소통과 공감의 행정으로 사람들의 용인, 사람들의 수지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의 : 용인시청 행정과 한상욱 팀장 031) 324-3603] <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