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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카스신문) 용인시, 승마산업 활성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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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7-1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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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시장은 “말 산업을 100만 대도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성장동력의 하나이자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건전한 여가문화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구 지정으로 시는 내년에 2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승마를 생활레저문화로 육성하는 ‘생활승마’와 신체·정신적 장애인이 승마를 통해 심신의 건강을 회복하고 건강한 사회생활을 하도록 돕는 ‘재활승마’ 육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 계획은 어린이 승마교실 운영 등 승마체험을 확대하고, 재활승마 기반 구축 및 활성화, 승마 전문인력 양성, 승마시설 개보수 지원, 홍보 지원 등을 추진한다.
용인시는 말 산업 특구지정으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총 20여개사업에 총 18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며 사업비 중 140여억 원을 국도비로 지원 받게 된다. 연차별로 추진계획을 세워 예산 확보에 주력하면서 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한 용인시 말 산업 육성 5개 년 종합계획에 따르면 현재 사육두수 306마리(15곳)를 2019년까지 611마리(26곳)로 늘리고, 사육농가는 현재 7호(94마리)를 12호(219마리)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시는 승마인구(정기회원 기준)가 연간 2만 명에서 4만 명으로, 일자리는 150여 개에서 400여 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말 산업 육성이 지역사회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최근 승마산업이 미래 스포츠로 각광받으면서 농·축산업과 관광·레저 등이 결합된 농촌의 융·복합 6차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용인시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국내 최대의 골프장, 유명 관광지가 산재해 있어 말 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 [ 심우찬 yongincas@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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