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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뉴스)아쿠아클라이밍, 로봇, 게임…진화하는 재활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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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2-06-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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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쿠아 클라이밍은 물속에서 인공암벽을 오르는 운동인데요,
국내 처음으로 장애인 재활치료에 도입돼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진화하는 재활치료 현장 박은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수영장에 인공 암벽이 설치돼있습니다.
오르다 떨어져도 물 속이어서 위험이 적습니다.
국내 최초 아쿠아클라이밍 치료입니다.
[신철/수중재활운동사 : "부력으로 인해서 몸무게가 많이 감소가 돼서…. 약한 근력으로도 그 안에서 친구들이 많이 연습하면서 근육을 발달시키고…."]
물놀이처럼 하다 보니 거부감이 적어 다른 운동치료보다 더 효과적입니다.
[최현숙/아동 보호자 : "그 전에는 신발 신을 때도 많이 좀 이렇게 잡는데 어려워했었는데 조금씩 이제 힘이 생기면서 혼자 스스로 잘 할 수 있어서…."]
뿐만 아니라 로봇을 이용하거나 디지털 게임을 접목한 색다른 재활치료들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보행 훈련을 돕는 이 로봇은 무너지기 쉬운 자세를 잡아주는 게 장점입니다.
[이인광/뇌병변 장애인 : "평상시에는 자세가 무너져요. 옆으로 걷고 우측으로 막 가다가 그런데 로봇 재활치료를 받게 되면 단시간은 몸에 익혔던 그런 게 있어서 아무래도 좋아요."]
게임하듯 운동을 유도하는 디지털 스포츠 치료와, 뇌운동 프로그램을 태블릿 PC로 하는 디지털 인지치료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정연화/용인시 기흥장애인복지관 팀장 : "재활치료가 지루하고 힘들고 좀 어려운데 디지털 재활치료는 그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즐겁게 자발적인 동기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IT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 덕분에 장애인 재활치료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