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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시크릿산타’ 저소득 아동에 크리스마스 깜짝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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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1-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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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산타' 진행 모습
'크리스마스 드림' 진행 모습
[용인신문]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에서는 지난달 24일 저소득 아동 및 성인 지적장애인 83가정에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하는 ‘시크릿 산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사회 저소득 장애·비장애 아동 및 성인 지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일일 산타가 되어 선물과 함께 깜짝 방문해 크리스마스를 선물해주는 프로젝트다. 특별히 그동안 장애로 인해 이룰 수 없었던 소원을 이루어주는 ‘크리스마스 드림’도 함께 진행했다.
‘시크릿 산타’는 프로젝트 전에 대상가정에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을 조사했으며 원하는 선물을 개별 구입해 일일 산타 역할을 맡은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각자의 차량으로 드라이브스루 및 비대면 등 방식으로 전했다.
‘크리스마스 드림’은 지체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와의 놀이공원 나들이를 소망하는 한부모 가정 아이들과 지적장애를 가진 자녀의 돌봄 문제로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가족여행을 소망하는 장애인가정 등 2가정에게 원하는 여행 소원을 이룰 수 있게 했다.
두 가지 프로젝트를 위해 희망나눔봉사단,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 아우름봉사단, 행복마을지킴이봉사단, 신갈라이온스클럽, 신갈백옥라이온스클럽,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등 7곳 자원봉사단체가 일일 산타로 선물 배송 봉사에 참여했고 ㈜에바텍코리아, 세브란스병원 노사공익기금, 아우름봉사단, 해피빈 기부자들이 사업 진행을 위한 기금을 지원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지역 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위해 선뜻 사업기금을 후원해준 후원자들과 산타 복장으로 아이들 가정 방문 활동에 직접 참여한 자원봉사단체가 있어 더욱 훈훈한 행사가 됐다.
김선구 관장은 “많은 봉사단체 및 후원자들의 참여 덕분에 기존보다 더 많은 이웃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해줄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선사해준 봉사단체 및 후원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앞장서 노력하는 복지관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