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의회 운영위원회는 4일 제201회 임시회를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회기에는 지금까지 한문으로 표시돼 있던 시의회 기(旗)와 의원배지를 한글로 바꾸기 위한 개정안을 비롯해 기(旗)와 ▲용인시의회 의원 신분증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용인시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6건, 규칙안 2건, 동의안 6건, 관리계획안 5건, 예산안 3건, 2015년도 기금운용 계획 변경안 1건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201회 임시회는 10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1일부터 1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심의 등이 이뤄지며, 16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일정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용인시가 이번에 상정한 안건 중 눈에 띄는 대목은 지난 회기 때 의원 간 논란 끝에 부결된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소유 산지 기부채납 건이 포함된 것.
당시 용인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외식업중앙회의 기부채납 건과 관련해 특혜 소지가 있다는 쪽과 그렇지 않다는 의원 간 이견으로 정회와 속개를 반복한 끝에 표결에 부쳤고, 총 9명의 의원 중 표결에 참석한 8명 가운데 찬성 4명, 반대 3명, 기권 1명으로 부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