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훈련 도와요"..용인시, 보행 약자 위한 재활 로봇 도입

2020. 9. 1. 09:3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보행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다시 걷기 위해 무엇보다 재활 훈련이 중요한데요. 경기도 용인시가 보행 훈련을 돕는 로봇을 도입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팡이에 의지한 채 재활 로봇으로 걸음을 옮기는 황영진 군.

치료사의 도움으로 재활 로봇에 몸을 단단히 고정합니다.

혼자 서 있기도 힘들지만, 다리를 받쳐주는 로봇의 도움으로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떼어봅니다.

일반인의 느린 걸음 정도의 자연스러운 보행 훈련이 시작됩니다.

경기도 용인시가 보행 약자들을 돕기 위해 마련한 재활 로봇입니다.

▶ 인터뷰 : 황영진 / 지체장애 2급 - "처음에 기대했었고, 이걸 해보니까 잘 걸었던 것 같아요. 또 하고 싶어요."

재활 로봇은 사람의 관절에 맞춰 세밀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인터뷰 : 강래혁 / 용인시 기흥장애인복지관 직업치료사 - "정확한 보행 패턴으로 지속적으로 똑같은 움직임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확실히 치료사가 힘들게 한발 한발 치료하는 것보다 확실히 효과가 뛰어난 것 같습니다."

이용자의 체형과 장애 정도에 따라 보행속도와 걸음폭 등을 설정할 수 있고, 이용기록을 통해 개선 효과도 분석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백군기 / 경기 용인시장 - "장애인 분들의 경제적 부담은 덜어 드리면서 치료 효과는 더 높일 수 있게 되었는데요. 앞으로도 가까운 곳에서 더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는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발굴해…."

용인시는 이달부터 하루 최대 10명의 장애인이 로봇 재활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엄태준 VJ

#MBN #로봇재활훈련 #용인시 #보행약자훈련 #이재호기자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