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소식
위기 시 기능전환 사업 - 클린업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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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진
- 20-04-13 16:27
- 5,0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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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희망과 용기는 전염된다!
'클린업서비스' 두 번째 이야기
꽃들 사이로 따사로운 햇살이 비추는 완연한 봄입니다.
흔히 이불 빨래하기 좋은 날씨라고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이불 빨래가 어려운 분들이 있습니다.
지체장애가 있는 은영씨는 한겨울 내내 걱정 없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준
두꺼운 이불을 정리하며 새로운 걱정이 앞섭니다.
겨울 이불을 정리하기 전, 집에서 이불을 세탁하자니
이불을 세탁할만한 큰 세탁기도 없을 뿐더러
반지하방에 이불을 널어둘 만한 공간도 부족합니다.
빨래방에 이불을 갖고 가자니 코로나바이러스19로 인해 외출이 불안하고
불편한 몸을 이끌고 가기에 이불 무게가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이에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에서는,
이불 빨래가 어려운 재가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평소보다 더 많은 인원을 모집하여
더 많은 재가장애인들에게 클린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클린업서비스는 직원들이 신청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이불을 수거 후
크린토피아 용인동백지사의 후원으로 이불을 빨래하여 직접 배송해드리고 있습니다.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은 깨끗하고 상쾌하게 세탁된 이불만큼
코로나바이러스19로 인해 답답한 마음 또한 상쾌하고 편안해질 수 있도록
위기 시 기능전환 사업을 통해 재가장애인분들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우리의 사회적 거리는 잠시 멈춤,
우리 심리적 거리는 멈추지 말아요.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