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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기능전환사업-주간보호센터 지훈씨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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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지
  • 20-03-23 16:41
  • 4,70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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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보호센터 지훈씨 이야기
주간보호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예상보다 길어진 휴관으로 이용자 가정으로 안부전화를 드리던 중 길어진 휴관으로 아버지와 함께 출퇴근하는 지훈씨의 상황을 듣게 되었습니다. 지훈씨는 타인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뇌병변장애인입니다. 업무를 하다가도 1시간 마다 차 안으로 들어가 뇌병변장애 아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기저귀를 갈아줍니다. 과거 지훈씨를 현 상황처럼 차에서 보호하다가 찌는 듯한 무더위로 질식의 위험이 있었던 아찔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에 아버지는 지훈씨를 다시 답답하고 차가운 차 시트의자에 앉혀야만 했습니다.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상황에 긴급사례회의를 통하여 아버지의 업무시간 동안 지훈씨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긴급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지훈씨는 긴급보호 서비스를 통해 차가운 차량 시트가 아닌, 포근한 소파에 앉아 쾌적한 환경에서 시간을 보내며 답답한 차 안이 아닌, 따스한 봄 햇살을 맞으며 탄천을 산책하기도 하며  식어버린 도시락이 아닌, 식당에서 조리한 따끈한 밥을 먹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몸의 거리는 넓히고, 마음의 거리는 좁혀야 할 시간 용인시 기흥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위급한 가정을 대상으로 긴급보호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빠르게 종식되어 주간보호센터 이용자들과 만개한 개나리꽃 앞마당에서 따스한 봄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용인시 기흥장애인복지관

 

 

* 위 내용은 당사자의 동의를 받은 후,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재구성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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